■자료명 : 시멘트산업에서 대체연료 사용시 환경상 헤택
■출 처 : CEMBUREAU(유럽시멘트협회)
<<한국어판을 발간하면서>>
최초의 인류가 나무에서 내려와 동굴 등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, 고대 인류들은 석회 등의 천연 시멘트 재료를 사용하여 왔습니다. 특히, 산업혁명이후 공장 및 교통망 건설 등에 대량의 시멘트가 필요해지면서 1824년 포틀랜드 시멘트가 발명되기에 이르렀고,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. 우리나라의 시멘트 산업은 1919년 평양의 승호리 공장이 세워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, 한국전쟁 등으로 모두 파괴되어, 실제로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입니다.
국내 시멘트 산업의 발전단계를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. 첫번째 단계는 1960~70년대로 시멘트가 각종 산업과 교통망 건설은 물론, 시멘트를 수출하여 외화를 벌던 10대 기간산업으로서 국내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때 입니다. 두번째 단계는 1980~90년대로 수많은 아파트와 SOC건설에 혁혁한 기여를 한 때 입니다. 세번째 단계는 2000년대로, 인류의 산업발전의 부작용으로 태어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, 최선의 대안으로서의 시멘트 산업입니다.
즉,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매립되거나 소각처리되어 왔던 폐기물들을 시멘트의 원료 및 연료로 유효하게 재활용하는 것으로, 지구온난화 가스의 대폭적인 삭감과 더불어 천연자원의 보존, 매립장 수명의 연명, 소각로 건설비의 절감, 중금속 등의 인체 유해물질들의 안전처리 등 우리 사회의 환경보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.
본 자료는 1970년대부터 환경보존에 노력하여 온 유럽의 시멘트협회(CEMBUREAU)에서 만든 것이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것 같아 동협회의 양해를 얻어 한국어로 번역하게 된 것입니다. 폐기물이 소각 또는 매립되거나 아니면 물질로 재활용되는 것에 비하여 시멘트 공장에서 재활용될 때 얻을 수 있는 환경적인 편익 또는 혜택을 LCA(전생애평가)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비교해 놓은 자료 입니다.
본 자료가 국민 여러 분들, 정책입안 관계자, 시멘트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 등 많은 분들에게 공유되어, 우리의 소중한 환경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. 끝으로 우리 시멘트업계는 앞으로 시멘트 산업이 더욱더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
2004. 10. 10
한국양회공업협회 회장 명호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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